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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읽어주는 남자, 강신장 [출처: 매일경제 2018.06.27]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6/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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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 CEO 만든 주인공…엄선한 명작 쉽게 풀어쓴 `고전 결박을 풀다 3` 출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SERI CEO'를 탄생시켜 1만명 이상의 경영자를 '창조경영 학교'로 불러 모은 강신장 모네상스 대표가 고전(古典)을 5분 동영상으로 만들기로 결심한 것은 2012년이다. 이른바 읽는 고전을 보는 고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고전은 두껍다는 '두꺼움의 결박', 고전은 어렵다는 '어려움의 결박'을 끊기 위해 저자는 이 동영상을 다시 책으로 만들었다. 직접 선별한 고전을 짧게 요약한 '고전 결박을 풀다'(모네상스) 세 번째 책이 나왔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끝까지 읽지 않은 책' 이라고 부제가 달린 것처럼 고전을 읽느라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어봤으나 아직도 고전의 숙제를 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서 처음으로 선택된 고전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다. 불멸의 고전인 오디세이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소설은 1904년 6월 16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신문사 광고 외판원인 리오폴드 블룸와 작가를 꿈꾸는 교사 스티븐 디덜러스의 하루를 따라간다. 신화 속 영웅은 평범한 샐러리맨이 되고,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가 아버지를 존경한다면, 스티븐은 주정뱅이 아버지를 수치스럽게 여긴다. 

두 작품의 대조적인 인물들을 비교하며 이 책은 "블룸과 디덜러스가 겪는 18시간의 방황은 소외와 고독에 빠진 현대인의 삶을 탐색하는 현대인의 오디세이아다"라고 해석한다. 

이 밖에도 이 책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어라',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 주희의 '대학' 등 동서양의 고전을 두루 다룬다. 특히 각각의 고전들은 다양한 관련 이미지와 함께 소개돼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강신장 대표는 "반복되는 삶의 결박에 묶여 있던 분들, 고전 읽기의 고통 속에 결박되어 있는 분들 모두가 고전의 바다에 닻을 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본문UR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9&aid=0004175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