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그림을 그리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꿈을 그리게 되었다. -빈센트 반 고흐 -
순간의 움직임을 그린 화가 에드가르 드가. 정직하고 사실적인 움직임이야말로 정형화된 이상보다 더 아름답다고 증명해 보이는 그의 작품 속에서 그의 '움직임의 미학'을 엿본다.
빛에 따라 변하는 자연 그 이상을 담아낸 클로드 모네. 보이는 아름다움 너머를 바라보았던 모네의 눈. "모네는 하나의 눈이다. 그런데 얼마나 대단한 눈인가?" - 폴 세잔(프랑스 화가)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과 세계에 대한 낙관으로 독자적인 아우라를 창조한 인상파의 거장 르누아르. 그의 밝고 화사한 정서는 각박한 우리 영혼에 다가와 아이의 미소와 같은 행복한 위로를 선사한다.
시대의 표정을 그린 화단의 저널리스트 카미유 피사로. 그의 작품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결코 이상을 포기하지 않았던 균형 잡힌 인격자만이 그릴 수 있는 한 시대의 표정이다.
현대 미술의 이전과 이후를 나누는 분수령 에두아르 마네. 그는 그림의 주제나 내용보다 조형과 형식을 중시했고, 이로써 '미술 그 자체로서의 미술'의 문을 연 '미학 혁명가'였다.
냉철하고 이지적인 시선으로 사물의 질서를 정연하게 드러내려 한 점묘법의 창시자 조르주 쇠라. 점묘 기법으로 탄생한 그의 작품은 순간에서 영원으로 이어지는 바로 그 경계를 포착하고 있다.
후기 인상주의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 대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보다 본인 내면의 감정과 느낌에 집중한 고흐의 작품은 확고한 근대성으로 무장한 그의 개성을 잘 담아내고 있다.
원시적 삶 속에 담겨있는 존재의 근원을 집요하게 화폭에 담아낸 고갱. 클루아조니즘(cloisonnisme)으로 구현된 그의 작품 속에서 그가 추구한 원시미술의 강력한 힘을 느껴본다.
나이브 아트(naive art)의 대명사가 되어 세기말을 풍미한 대가 앙리 루소. 그의 그림은 가장 원시적이고 원초적인 순수와 아름다움 그 자체다.
담백하면서도 신선한 색채, 단순 명료한 선과 진취적인 구성으로 독특한 경지를 개척한 로트레크. 결핍은 그에게 그려야 할 '이유'를 주었고 그렇게 그려낸 '세상'은 상처를 보듬는 위로의 힘을 발하고 있다.
"세잔은 우리 모두의 아버지다." -피카소, 시각의 본질을 이해하고 날것으로서의 실체를 그려낸 폴 세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 모든 현대미술은 세잔으로 통한다.
마법 같은 붓놀림으로 순간의 서정을 담아내는 찰나의 포획자(捕獲者) 존 싱어 사전트. 그가 말한다. "나는 심판하지 않고 단지 역사에 남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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