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을 다룬 소설. 세계적인 인문학자 ‘움베르토 에코’가 자신의 방대한 지식과 상상력을 총동원에서 창작한 미로 같은 이야기.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작가 이근삼. 현실을 신랄하게 풍자하여 웃음과 고민거리를 동시에 던져주는 그의 문제적 연극을 소개합니다.

터키 작가로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오르한 파묵. 그의 작품 ＜내 이름은 빨강＞을 통해 오스만제국 궁정화가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떠돌다가 700년 만에 기록된 독일의 국민 서사시. 태풍과 거센 파도가 없다면 바다가 아닌 것처럼 세상도, 그리고 우리의 인생도 때로는 비극의 힘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원한과 복수에서 비롯하는 인간의 비극을 다룬 대서사시. 2800년 전,
죽음을 불사하고 자신과 조국의 명예를 지킨 두 영웅이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 속에도 무엇인가에 목숨을 걸 수 있는 '영웅'이 있느냐고.

프랑스 사실주의 소설의 대표작. "스탕달의 작품은 한 장 한 장마다 섬광이 번쩍인다." -오노레 드 발자크,
피할 수 없는 탐욕과 빗나간 욕망을 취하려는 쥘리앙의 이야기는 2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집착과 광기에 사로잡힌 한 인간의 투쟁과 파멸을 그린 전율적인 모험소설. 지금 나는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지는 않은가? 이 길은 과연 옳은 방향인가? '모비딕'을 쫓는 에이해브 선장의 모습에서 당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악마같은 한 남자의 애증을 서정적이면서 강력한 필치로 묘사한 에밀리 브론테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설. 죽음조차 멈출 수 없었던, 그리하여 모든 것을 파괴해버린 폭풍 같은 사랑. 그 사랑의 말로를 확인해 본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혹은 직장에서 당신에게 사랑은 어떤 것입니까? 상대에 대한 순수한 감정입니까, 아니면 소유에 대한 욕망입니까? 우리는 어쩌면 '살로메'의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겪어 본 적이 있는가? TV나 드라마 속의 인물에 자신의 욕망을 투사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도 21세기의 '보바리 부인'이지 않을는지!

"20세기 영어로 쓰인 가장 위대한 소설이자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고전." - 뉴욕타임즈,
정신적 가치 대신 물질적 가치에만 무게를 두는 '위대한' 현대인들.
원칙과 과정도 무시한 채 목표를 향해서만 질주하는 우리 사회 속 또 다른 '개츠비'의 얼굴이다.

주인공 클라이드의 비극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미국의 비극'이었지만, 어느새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이 되어 '나의 비극'으로 우리 곁을 맴돌고 있다.

1949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윌리엄 포크너의 기념비적인 작품. 같은 민족, 같은 학교, 같은 지역 - 여전히 능력보다 출신이 중요한 현대 사회. 세계화 시대, 다문화 시대에도 순혈주의를 고집하는 현대인들! 작품 속 섯펜의 모습을 통해 우리를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외모가 지상에서 최고로 가치 있는 상품으로 대접받는 이 시대, 우리도 혹시 또 다른 '도리언 그레이'가 아닐까? 19세기말,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고민했던 오스카 와일드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향해 서있느냐고.

프랑스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기 드 모파상의 대표작.
풀리지 않는 갈증처럼 욕망에 대한 만족감을 찾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모파상은 어떤 말을 전하고 싶었을까?
"나는 내 책이 있는 그대로 말하게 내버려둘 뿐이다." -기 드 모파상

러시아의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슈킨의 단편. 인간 내면에 살고 있는 탐욕이란 이름의 괴물.
그리고 끝내 괴물에게 먹혀버리고 만 '게르만'. 당신 안의 괴물은 안녕한가요? 혹시 당신을 덮어버릴 만큼 자라고 있지는 않나요?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콜라이 고골이 무려 7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 탐욕으로 가득한 오늘날 고골이 묻는다. 지금 당신의 혼은 살아있는가?

20세기 미국 자연주의 문학의 선구자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처녀작. 물질이 정신을 지배하는 곳, 도시.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있어 진정한 '성공'이란 과연 무엇일까?

14년 동안의 감옥살이, 그리고 그보다 긴 20년간의 복수. 누군가에게 복수하고 싶은가? 당신의 귀중한 인생이야말로 복수보다 값진 것이 아닌지,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주는 깊은 교훈 속으로 들어가 보자.

탐미주의와 퇴폐주의 문학을 완성한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의 대표작. 작품 속 두 남녀는 결국 죽음으로써 번민과 고통에서 벗어나 사랑의 완결을 이루게 된다. 우리는 어느 길을 걸어갈 것인가!

20세기 독일의 양심으로 불리는 귄터그라스의 첫 장편소설. 작가는 소설을 통해 20세기말 괴물 같은 독일 나치 정권과 당시 사회를 아프게 꼬집는다. 귄터그라스가 말하는 시대의 잘못에 경종을 울리는 ＜양철북＞이란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암담한 현실앞에 죽음을 택하기보다 욕망과 환상이라는 지옥 속으로 몸을 던진 블랑시를 그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당신은 배신과 좌절 절망 앞에서 어떤 모습을 택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