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 스스로 “내 가슴에서 나온, 가장 위대하고도 가장 순수한 작품이 될 것”이라 장담했던 10편의 시, “두이노의 비가”를 소개합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주인공들보다도 더욱 절망적인 한 남자의 이야기.
그를 통해서 현대인이 처한 심연의 위기를 고발하다!

나치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유대계 작가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의 소설. 인류의 보편적 상황을 이야기하는 감동적인 문학작품.

1차 세계 대전 직후인 1919년, 영국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설. 꿈과 희망을 잃은 젊은이들에게는 삶의 희열을 느끼게 해 준 작품.

연재 기간 26년, 원고지 4만 장 분량, 등장인물만 600여 명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대하소설. 땅을 소재로 한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작품.

화가 폴 고갱과 그의 외할머니 플로라 트리스탕. 이 두 명의 실존인물을 통해 ‘천국으로 가는 방법’을 모색해보는 소설.

어린 시절 유괴당한 한 여인의 이야기. 노예 같은 삶을 살게 되지만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아름답게 비상하는 그녀를 만나보세요.

미국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 벅의 소설. 생소했던 근대 중국을 서양에 소개한 기념비적인 작품

“일할 때는 당신의 일꾼이지만 노래하고 춤출 때 내 주인은 나야.”
본능적 감정에 충실한 행동파 ‘조르바’에게 배우는 디오니소스적 삶의 방식.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인간은 파멸 당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바다와의 싸움을 마치고 빈손으로 돌아온 밤, 굶주린 노인이 편안히 잠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꽃 같은 청춘, 잔느의 끊임 없는 고난과 시련. 비참한 삶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 우리의 삶이 괴로울지라도 살만한 가치가 있는 까닭.

적당한 것'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히' 살아온 이반 일리치가 날리는 일침.
현대인의 과제, Well-die...죽음으로 가는 여정을 아름답고 평화롭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의 삶과 현세의 운명을 바다와 모험에 비유한 최초의 작가 호메로스,
그가 들려주는 인간의 신화. Amor fati! 운명을 사랑하라!

햇빛이 있는 한 그림자를 피할 수 없듯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
영화에도 언급된 길가메시의 "Carpe Diem" 내세보다 죽기 전, 현세에서 찾는 현재의 행복.

인간의 힘으로는 제어할 수 없는 거대하고 무자비한 힘에 의해 파멸되는 여인, 테스.
가부장질서 속, 순결과 위선 사이에서 작가 토마스 하디가 제시하는 사회의 도덕성.

“내일에는 내일의 태양이 뜬다.”
장미 가시처럼 당찬 여성 스칼릿 오하라의 파란만장한 인생고락 작가 마거릿 미첼이 보여주는 남북전쟁과 재건시대를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삶의 고난을 극복하려는 의지의 한 여인 이자벨은 이렇게 말한다.
“인생이란 한 곳을 가득 채웠다 싶으면 반대편의 모든 것을 비워야 하는 모래시계를 바라보는 것 같아.”
선택의 순간들로 완성되는 인간의 생애, 당신은 시련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습니까?

고귀한 이상과 세속적 욕망, 순수한 사랑과 이기적 사랑의 갈림길에서 당신은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작가 토마스 하디, 격변의 시대에 희생당한 두 남녀를 앞세워 통념적 예술관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다.

돈과 욕망을 쫓는 나나의 삶은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지렛대인 수컷들의 욕망에 대한 한 편의 시(詩)다.
유전과 사회경제적 환경, 성적 욕망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하는 작가 에밀 졸라.
반론적으로 읽히는 인간의 자유의지.

제도의 덫에 걸려 끝내 꿈을 펼치지 못하고 좌절하는 주드.
교육, 결혼, 종교에 날카로운 펜촉을 겨누는 작가 토마스 하디.
인습과 전통을 넘어서는 삶은 이처럼 험난하고 성취하기 어려운 것일까?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
“내 소설의 주된 사상은 ‘가장 아름다운 인간’을 묘사하는데 있다.”,
물질의 시대,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까?

가장 위대한 영국소설 중 하나로 꼽히는 꿈과 이상을 쫓다 냉혹한 현실에 부딪힌 당신에게 조지 엘리엇이 묻는다. 혹시 당신도 당신만의 꿈과 이상을 쫓느라 타인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

사랑마저 돈으로 살 수 있다? 사랑보다 조건이 더 우선이다? 신대륙과 구대륙의 대조적인 문화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해가는 "아메리칸" 뉴먼의 고민 속에서 사랑을 묻는다.

여성 최초의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이 쓴 최초의 성장 소설.
모든게 지겹기만 했던 '젋은 여성'이 겪는 열병같은 사랑,
그리고 '영혼의 개안(開眼)'. 당신은 지금 어느 계절에 서 있습니까?

발자크가 프랑스 문학의 최고봉이라고 극찬한 스탕달의 마지막 작품.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추구하는 그 과정 자체에서 온다고 믿었던 스탕달이 묻는다. 당신은 결과에만 매달린 인생을 사는가? 아니면 과정의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한문학이 주류를 이루던 시대에 우리말의 고유미를 살리고 주옥 같은 한글가사들을 남긴 송강 정철.
그리고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으로 빚어진 절창(絶唱)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사미인곡. 조선에서 참된 문장은 오직 이 세 편뿐이다." -김만중

두보와 함께 당나라 문예부흥기를 이끈 중국 최고의 시인 이백.
그가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1,100여편의 술, 달, 사랑, 그리움 그리고 방랑의 인생사.
영원한 자유를 꿈꾸었던 천상의 시인이 노래한다.

내리막만 있었던 두보의 삶.
그리고 그런 삶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1,400여편의 詩.
"시인이 있은 이래 두보와 같은 사람은 없었다." - 원진(당 시인)

마흔 한 살의 나이로 고향에 내려와 농사를 짓기 시작한 도연명.
부와 명예를 버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삶의 이치를 깨달았던 그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묻는다.
인생의 진정한 기쁨은 무엇인가?

방랑시인 마쓰오 바쇼가 전하는 하이쿠 기행집.
"비록 여행을 하다가 길에서 죽게 되는 일이 있더라도 그 또한 천명이리라."
여행 속에서 자연과 인생의 의미를 찾고 그것을 하이쿠에 담았던 바쇼의 걸음을 따라가 본다.